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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찾기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취 <인천 개항장거리>

인천 중구에 차이나타운 옆에는 인천 개항장거리가있다.

입소문이 나지 않아 사람들이 많이 모르는 공간이지만,

아기자기한 거리가 굉장히 매력적이었다.

이 곳에는 개항시기, 즉 1883년 인천에 항구가 열려 유입되었던

일본 건축의 잔재들이 많이 남아있었다.

이를 없애지 않고 내부를 리모델링하여 특별한 공간으로 만들었다.

작은가게에서 부터 원래 남아있던 가게가 특정한 테마를 가진 건물에 한데 모여있었다.

개항의 역사뿐만 아니라, 그 이후에 중심지였던 신포의 거리의 추억도 깃들어 있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조건물이 눈에 띄었다.

이 일대에는 옛 건축물을 그대로 가져온 카페가 많이 있었는데

관동오리진에서는 예약제로 다다미방에 있을 수 있는 것 같았다.

인천 개항의 역사는 다양성을 수용하고 발전함과 동시에

식민지성의 이면 또한 존재했을 것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던 거리였다.

서울에서보는 단순히 예쁜 거리가 아닌 이곳만이 가진 가치가 잘 알려졌으면 좋겠다.